itbisket

자극적인 맛이라고 표현하는게 더 정확한것 같아요.
요즘 과자들은 맛도 있고 몸에 좋지 않은 첨가물을도 잘 안넣지만
예전에 학교 다닐까 90년대 과자들은 더 자극적이고 맛있었던 것 같아요.
학교 앞 문방구나 작은 가게에 50원짜리 과자도 있었고 100원짜리 과자도 많았어요.
그리고 50원만 내면 한번 뽑을 수 있는 종이뽑기도 꽝은 사탕이나 카라멜을 주었죠.
요즘에는 한판에 500원이나 하고 꽝이면 아무것도 안주는곳도 많다고 하네요.
가장 생각나는 아이스크림은 먹쇠바일것 같아요.
가격은 50원이였고 모양은 나무 스틱에 타원형으로 길쭉하게 얼음 덩어리가 붙어있었는데
주황색이데 귤색에 가까운 색이였고 맛은 당연히 오렌지 맛이였어요.
부드럽거나 소프트하다는 식감 보다는 거칠고 얼음을 갈아 먹는 맛이였죠.
아마 학교앞에 파는 오렌지 맛 슬러시 먹는 맛과 식감이 비슷했어요.
그래도 가격이 저렴해서 자주 먹었던 것 같아요.
그때는 가장 비싼 아이스크림도 500원이 되지 않았었죠.
종류도 많았는데 피리껌바 같은 것들도 정말 신세계였죠.
나무 스틱이 아니라 플라스틱에 아이스크림이 붙어 있고
다 먹으면 그 안에 풍선껌도 있었고 피리도 불수 있었어요.
지금 무슨 아이스크림을 먹어도 그냥 달다는 맛만 나고
어릴때 먹었던 것 처럼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많이 먹으면 안될것 같아서 아예 안먹거나 조금씩만 먹게 돼요.